2016. 1. 25. 22:11

1. 다이스케랑 켄이 뽀뽀했으면좋겠다 수줍게 손을 잡고 손깍지를 끼우는데 서로의 손이 너무 따듯해서 심장소리가 너무너무 커져서 서로에게 들려버릴까봐 걱정하면좋겠다 솔직하게 서로와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뻐서 시선을 맞잡은 손으로 한 번 내리고 서로를 바라보며 정말 행복하게 웃었음좋겠다 시선이 마주하고 스킨쉽을 하고 두근두근거려서 서로 야릇한기분으로 바라보다가 누가 말했는지도 헷깔릴만큼 들뜬목소리로 괜찮아? 하고 물었음좋겠다 그리고 다시 살풋웃고,,,. 누가 먼저랄것도없이 눈을 감으면서 뽀뽀하면 좋겠다 겨우 입술이 닿았을뿐인데 너무 행복해서 뗄생각도 못하면좋겠다.....



2. 켄을 보기 부끄러워서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지는 다이스케와 같이 걸어가면 표정을 들켜버릴까 무서워 뒷모습만 바라보는 켄.... 그렇게 둘이 걸어갈땐 약간의 거리가 있었음좋겠다 뒤에서 들려오는 켄의 발걸음소리에, 그리고 앞서가는 다이스케와의 거리에 안도감과 애달픔을 느끼면 좋겠다 왜 자신이 켄의 발걸음소리를 듣고만있어야하는지, 왜 자신이 다이스케의 뒷통수만 바라봐야하는지 이유를 알고있는사람이 있다면 멱살을 잡아서라도 물어보고싶었음좋겠다 그렇게 걸어가다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데 동그랗게 뜨여진 눈과 마주하는 시선 멈춰버린 발걸음 드리워진 그림자 뒤에서부터 내려오는 붉은 노을빛 그 모든요소에서 너무나도 위화감이 느껴서 차마 아무런 말도 못하고 아니야, 하는거야



3. 다이스케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켄.... 다이스케의 뒷모습도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도 다른사람을 바라보는 모습도 웃는 모습도 정의롭게 화내는 모습도 심지어 그가 숨쉬는 사실조차도 너무나도 좋아서 끊임없이 속으로 고백하면 좋겠다 좋아해, 좋아해, 하고,,



4. 트라이에서 바라는건..... 켄의 성격을 알려죠,.... 어느분이었는지 잊어버렸는데 켄이 자기자신에게 엄격할것같다는 트윗은 정말 공감했다 끊임없이 왜 나였던거야 왜 내가 아니면 안됐던거야 하는거 너무너무 과거를 후회하고있는것같아서^_ㅠ 타케루와 같이있었던걸 보면 분명 제로투애들과는 잘지내는것같고,,, 같이 다이스케를 놀리기도 하는 사이일테고,... 아 왜 본편에서 애 진짜 성격 안보여줘요 왜.... 왜애애애애애애애애애ㅜㅁㅜ 내 안의 켄은 항상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하고있지만 표정을 풀면 차갑다는 표현에 가까운 인상이다 그것을 자신도 인지하고있기때문에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부드럽게하려고 노력하는쪽 웃고있는모습이 호구처럼 보여도 질나쁜애들이 이용해먹으려하면 단호하게 쳐낼줄 알것이다 하지만 친한애들 사이에서는 굳이 자신이 이길생각하지않고 낮출줄알고.. 겸손하고... "말로 안 돼니까 이젠 폭력?" <-이 말도 해줬음좋겠군 근데또시발 드씨생각해보면 본편에선 왜 나였던거야...! 했으면서 카이저얘기하니까 바로 카이저목소리내면서 하하핳하하!!! 하고웃는게 좀개또라이같기도함 캐롤도그렇곸ㅋㅋㅋㅋㅋㄱ또라이얔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본편에서 일코하는새끼가 어딨엌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5. 8화) 아시발 축구장에 오자마자 다이스케부터 발견하고 놀라는 켄이라니 둘이 너무 사귀는거아니냐; 미쳣군 선택받은 아이들을 보고 놀람->다이스케를 발견함->상대편 유니폼을 입고있음->ㅋ 이 순서였겠지만

다이스케가 태클거는거 다시봤는데 다이스케네 팀에는 다이스케 외에는 붉은 머리가 없는데-> 켄이 흘끔 봤을때 켄 기준으로 왼쪽 뒤에서 달리고 있던 다이스케-> 오른쪽에서 태클을 해오니 당할수밖에 없었구나 싶었다

다이스케의 등번호는 18번(공격수) 켄의 등번호는 7번(미드필더)

이때 진짜 다이스케가 빡친거같아서 와.. 진짜 얘 카이저에게 화가났구나 싶었다 하지만 다이스케가 화난 이유는 자기를 도게자시키거나 브이몬에게 자기 머리를 밟게해서가아닌 고스몬들이 친구들의 모습을 하고있어서겠지 제로투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게 잘 안나오는데 유일하게 나오는 두 때가 타케루vs카이저 다이스케vs카이저....인걸로 기억... 카이저 진자 미움 많이샀구나 다시보면서 진짜 얘 나쁜짓 많이했고 애들 빡치게했구나 싶었다 아니 세상에 저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화를 내며 덤벼들던 다이스케가 마지막 결전때는 결판을 내자고 화를 내던 다이스케가 제일 먼저 켄을 용서하고 한편으로 받아들이려했딴말이야???? 다이스케 혹시 부처니????? 성자니????????? 타케루랑 이오리의 반응이 제일 정상적 아니나노..? 아니 다이스케 진짜 성자니???????? 와.... 진짜..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좋아하나바...(아닙니다)


@ 그렇게 노리던 카이저의 약한 모습을 앞에두고도 더이상 어떻게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라며 걱정을 해주던 그때부터 다이스케는 켄을 용서했다고 생각해요 다이스케의 이런 대인배스러운 면모 너무..너무멋있는...ㅠ_ㅠ


진짜...미쳣다진짜... 저렇게 덤벼들던 켄을 단 한번에 용서하는 다이스케의 대인배력... 역시 다이스케.... 저렇게 덤벼들던 켄을 동료로 받아들이고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직접 찾아가기까지 하는 다이스케..... 어떻게 다이스케같은 캐릭터가 있을수가있지??? 어떻게??? 아니 웜몬은 다정한 켄의 모습을 알고있었다고 쳐도(그래도 그 못된짓을 견디다니 대단함!) 대체 켄의 뭘믿고 단 한번에 켄을 받아들인거지? 티비 속의 울고있던 켄의 부모님을 보고? 웜몬을 끌어안고 울던 켄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는 켄의 모습을 보고??? 그게 그렇게 심금을 울렸나??? 아니면 기적의 디지멘탈을 손에넣던 바로 그순간? 훨씬 더 전? 언제부터???? 그렇다... 결론은 단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사랑이다..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야...........(존나개소리중) 다이켄은 서로 존나 사랑하고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둘은 사귄다구요...진짜로....시발 미쳣다...ㅠ.ㅠ.ㅠ.ㅠ.ㅠ



6. 켄이 웜몬에게 말한 '태어나줘서 고마워'는 자기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이었겠지 언제나 형에게 밀려있던 자신 과연 나는 형의 대신인걸까? 나는 필요없는 존재인걸까? <-이게 트라우마였던 켄에게 저 말은 정말정말 듣고싶었던 말이겠지 자기자신을 인정해줄 존재가 필요했겠지 자신을 천재라고 표현한것도 너희들과 다르다고 했던것도 인정받고 싶어서였겠지 켄의 환경은 켄을 애정결핍으로 몰아갈수밖에 없던 상황이니까.. 얼마나 자기자신에게 확신이 없고 자기자신의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디지바이스마저 '오사무 형의 디지바이스로 웜몬과 함께 디지털 세계를 여행할 때'라고 표현할까.. 그런 켄이 정말로 원한건 자기자신만의 것이었고 그렇기에 원하는 모습이 표현되는 디지털세계에서 디지바이스의 모습까지 바꿔버릴 필요성이 있었던거겠지 이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니라.. 아무튼 23화의 마지막에서 웜몬의 탄생을 기뻐하는 나. 내 탄생을 기뻐해주는건 웜몬뿐? 아닐거야. 하면서 만나는게 부모님이니까 켄의 안에서는 자신을 인정해주고 자신의 탄생을 기뻐해주는 사람+디지몬은 부모님과 웜몬이었겠지 하지만 그런 켄에게 다이스케는 살아 라고 말해준다고 죽지말라고 네가 죽으면 자신은 후회할거라고 켄이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겠지 자기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부모님과 웜몬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이 더 늘어난거니까 켄의 세계를 넓혀준거라고 켄이 다이스케를 믿고 의지하게 되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절차라고... 아 어떻게해 켄이 다이스케 생각하는 마음을 생각만해도 너무.. 너무 슬퍼서 울고싶어... 켄의 옆에 다이스케가 있어줘서 너무너무 좋아.. 켄과 싸우고 그를 받아들이면서 다이스케는 더 성장을 하고 다이스케를 만나면서 켄은 자신의 세상을 넓히게 되고.. 이 호모는 미쳤다....(결론) 켄에게 살아 라고 말해주는 다이스케 너는 이전의 네가 아니라고 말해주는 다이스케 너는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는 다이스케...... 아... 미쳤음... 켄이 어떻게 안반할수가 있겠는가 다이스케가 이렇게 멋지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데... 켄이 정말 원하고 바래왔던 말을 해주는데 어떻게 켄이 반하지 않을수가 있냐고..... 어떻게...... 어떻게 안반하냐고........... 아 진짜 너무 울고싶다


난.. 도저히 켄의 부모님을 용서하지 못할것같다^_ㅠ 켄도 오사무도 그렇게 밀어붙여놓고... 그래도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고 바꿔나가려 했으니까... 그래서 딱히 까거나 하진 않지만 과거의 그들은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 형이 죽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있을곳을 찾지못하는 켄....... 아 어떻게하지...... 아..... 나 켄이 너무 안쓰러워서 죽어버릴것같아....


@ 켄이 형에게 필요한건 따듯한휴식? 이라고 표현할만큼 오사무를몰아붙였겠죠 쉬지도못하고 천재라는 틀 안에서 공부에만 몰두했을 오사무와 애정을 받아야할시기에 애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을곳을 찾지못하는 켄.. 부모님들 너무나빴어요..


켄의 자존감이 바닥인건.. 진자.. 사소한거에도 느껴져서 너무너무 안쓰럽다 '형의 디지바이스' '형의 컴퓨터' 대체 켄의 것은 어디에있는? 자신에게 온 메일마저 '나에게 온 메일 나를 위해 온 메일' 이라고 표현한다고 대체 켄의 자존감은 어디에..? 대체 어디쯤에...? 오사무가 죽고 켄이 오사무의 방을 물려받았을텐데.. 서랍조차 여는것을 망설이고... 켄의 자존감은 어디에(2).. 이 세상에 자신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켄 자신이 있을곳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켄... 그런 켄의 도피처가 디지털세계....



7. (오레설정) 켄이 어둠의 바다의 문을 연것도 켄에게 켄이 있을 장소, 켄의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겠지 어둠의 바다와 야마토와 소라가 빨려들어간 어둠의 동굴은 대체 무슨관계지? 다고몬의 바다라고 표현하니까.. 원래 다고몬의 바다가 존재했는데 선택받은 아이들의 어둠에 반응해서 동굴도 만들어낸건가? 다고몬의 바다에도 동굴이 존재하니까.. 야마토와ㅏ 소라가 빨려든 동굴은 다고몬의 바다에있는 동굴..? 다고몬의 바다에 있는 존재들은 자신의 모습조차 유지못하니까.. 삭제된 데이터가 가는 곳.. 뭐 이런식인가... 켄의 디지바이스가 변화했으니 그래봤자 다고몬의 바다는 디지털 세계 안인것이 아닌가... 디지바이스는 디지털 세계에서 나오고 변화하는데...

Posted by 하리쿠